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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섬 여행지 비양도, 가거도, 소매물도, 욕지도, 백령도

by lightin 2025. 2. 10.

한적한 섬 여행지 관련 사진

제주는 국내 여행지 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이지만, 관광객이 많아 한적한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붐빌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한국에는 제주보다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섬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인파를 피해 조용히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한적한 국내 섬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비양도 – 한적한 섬 여행지

비양도는 제주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근처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작은 섬입니다. 제주도에 속해 있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서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비양도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섬 전체를 걸어서 한 바퀴 도는 데 1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으며, 해안 절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양봉이라는 작은 오름이 있어 정상에 올라가면 제주 본섬과 협재해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비양도는 차량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오직 도보 여행만 가능합니다. 덕분에 자동차 소음 없이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비양도를 추천합니다.

2. 가거도 – 한국의 ‘최서남단 섬’

가거도는 전라남도 신안군에 속한 섬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한 섬입니다. 워낙 먼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여행객이 많지 않아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거도의 가장 큰 특징은 절경을 자랑하는 해안 절벽과 깊고 푸른 바다입니다. 특히, 가거도 등대는 섬을 대표하는 명소로, 가거도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등대까지 오르는 길은 다소 가파르지만 정상에 오르면 끝없는 바다와 절벽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가거도는 낚시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섬 주변 바다는 물살이 거세고 수심이 깊어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를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한적한 여행을 하면서도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가거도를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 소매물도 – 에메랄드빛 바다와 등대섬

소매물도는 경상남도 통영 근처에 위치한 섬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부입니다. 빼어난 자연경관 덕분에 사진 찍기 좋은 여행지로도 유명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조용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소매물도의 대표적인 명소는 ‘등대섬’입니다. 썰물 때가 되면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연결하는 길이 드러나면서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마치 바닷길을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등대섬에 올라가면 맑고 투명한 남해의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소매물도는 차가 다닐 수 없는 섬이기 때문에 모든 관광이 도보로 이루어집니다. 섬을 한 바퀴 도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천천히 걸으며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섬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하고 싶다면 소매물도를 추천합니다.

4. 욕지도 – 자연 속에서 쉬어가는 섬

욕지도는 경상남도 통영에서 배를 타고 약 1시간 30분 정도 들어가야 도착하는 섬입니다. 다른 관광지보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그만큼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욕지도는 해안도로를 따라 자전거 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길을 달리다 보면 탁 트인 바다와 어우러진 한적한 어촌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욕지도의 대표적인 명소인 ‘모노레일 전망대’에 오르면 섬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욕지도에는 유명한 맛집들도 많습니다. 특히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일품이며, 자연산 회부터 멍게비빔밥까지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조용한 여행을 즐기면서 맛있는 음식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욕지도를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5. 백령도 – 서해의 보석 같은 섬

백령도는 인천에서 배를 타고 4시간 이상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는 섬입니다. 거리상으로는 멀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백령도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두무진’입니다. 기암괴석이 늘어선 해안 절벽이 마치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을 연출하며, 석양이 질 때의 모습은 더욱 장관입니다. 또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곶해변’은 백사장이 단단하게 굳어 있어 마치 활주로처럼 보이는 독특한 해변입니다. 백령도는 역사적인 의미도 깊은 섬입니다. 과거 6.25 전쟁 당시 주요 전투가 벌어졌던 지역이기 때문에, 전쟁 유적지를 둘러보며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길 수도 있습니다.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백령도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한 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주도도 아름다운 여행지이지만, 사람 없이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위에서 소개한 섬 여행지를 추천합니다. 비양도, 가거도, 소매물도, 욕지도, 백령도 등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번 여행에서 한적한 섬으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